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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협력 게임 * 사용된 사진의 출처는 모두 보드게임긱입니다. 협력 게임 (Cooperative game)은 하나의 큰 카테고리입니다. 일반적인 보드 게임에선 사람들끼리 경쟁하여 누가 이기는지 겨루며, 이는 아메리트래시건 유로게임이건 워게임이건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협력 게임에선 사람들이 힘을 합쳐 게임을 상대합니다. 즉 모두가 이기거나, 게임이 이기고 모두가 지거나 두 가지 결과가 있게 됩니다. 이 개념은 보드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매우 생소할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협력 게임의 시초로 보는 게임은 라이너 크니지아의 역작 반지의 제왕 (Lord of the Rings, 2000)입니다. 이후 발매된 팬데믹 (Pandemic, 2008)이 역대급 히트를 치면서, 수많은 협력 게임이 발매되게 되었습니다. ('.. 더보기
주사위 드래프팅 * 사용된 사진의 출처는 모두 보드게임긱입니다. 카드 드래프팅 (Card drafting)이 주어진 카드 중 내가 필요로 하는 카드를 고르는 게임이라면, 주사위 드래프팅 (Dice drafting)은 공용으로 사용하는 굴려진 주사위 중 내가 필요로 하는 주사위를 고르는 게임입니다.이러한 방식을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게임은 이스파한 (Yspahan, 2006)입니다. (굴려진 주사위 중 필요한 주사위들을 턴 순서대로 가져가 그에 맞는 행동을 합니다. 이후 주사위 드래프팅을 활용한 유로게임은 모두 비슷한 게임 양상을 보입니다.) 주사위 드래프팅은 이후 메이지 나이트 (Mage Knight Board Game, 2011), 시즌스 (Seasons, 2012) 등의 게임에서 조금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 더보기
카드 드래프팅 * 사용된 사진의 출처는 모두 보드게임긱입니다. 영단어 draft는 사전적으로 다음과 같은 뜻이 있습니다.draft (v.)1. 초안을 작성하다.2. 선발하다, 뽑다.3. 징집하다.우리가 여기서 사용하는 단어는 2.의 뜻으로, 카드 드래프팅 (Card drafting)이라 하면 미리 정해진 카드 중 내가 필요한 카드를 뽑는 것을 말합니다. (카드 드래프팅 하면 모두가 맨 먼저 떠올리실 게임, 7 원더스입니다.) 카드 드래프팅은 크게 두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카드 드래프팅 게임은 7 원더스 (7 Wonders, 2010)로 유명해진 방식으로, 손 안에 있는 카드 중 하나를 선택하고 나머지를 다음 사람에게 넘기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자기가 현재 가지고 있는 카드를 다 사용하.. 더보기
트릭 테이킹 트릭 테이킹(Trick-taking)이란 카드 게임의 분류이자 게임에서 사용하는 매커니즘을 말합니다. 각자 자기 손에 들고 있는 카드를 돌아가면서 1장씩 내고, 그 중에 가장 강한 카드를 낸 사람이 나온 카드들을 모두 가져갑니다. 이때 나온 카드들을 하나의 "트릭(Trick)"이라고 하고, 트릭을 누군가 가져가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트릭 테이킹이라고 합니다.한국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유명한 트릭 테이킹 게임이라면 "마이티"와 윈도우 게임으로 유명한 "하트"정도 입니다. 외국에서 유명한 게임으로는 아마 "브릿지(Bridge)"나 "휘스트(Whist)", "스페이드(Spades)"등이 있을 겁니다. 실제로 보드게임긱에 등록된 보드게임 84,000여개 중에서 트릭 테이킹 게임만 1200개 정도 입니.. 더보기
주사위 놓기 * 사용된 사진의 출처는 모두 보드게임긱입니다. 주사위 놓기 (Dice placement)는 편의상 부르는 명칭이며, 일꾼 놓기 (Worker placement)의 한 파생형입니다. 일꾼 놓기와 같이 행동 칸을 돌아가면서 선택하여 게임이 진행되지만, 큐브나 미플이 아닌 주사위를 놓는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주사위는 그 특성 상 랜덤성을 띄기 때문에, 일반적인 일꾼 놓기보다 좀 더 전술적인 플레이를 필요로 합니다.킹스버그 (Kingsburg, 2007)는 주사위 놓기의 시초격인 작품입니다. (주사위 전략 게임의 대표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킹스버그입니다.) 주사위가 유로게임에 도입이 되었을 때의 가장 큰 문제는 각 플레이어마다 굴려서 나오는 주사위 눈금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아메리트래시나 워게임 등에.. 더보기
일꾼 놓기 * 사용된 사진의 출처는 모두 보드게임긱입니다. 일꾼 놓기 (Worker placement)은 다른 말로 행동 드래프팅 (Action drafting)이라고도 하며, 보드 게임, 특히 유로게임에서 많이 사용되는 메커니즘 중 하나입니다. 이 메커니즘은 일반적으로 리처드 브리즈의 키덤 (Keydom, 1998)에서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으나, 대중화를 시킨 게임들은 케일러스 (Caylus, 2005)와 아그리콜라 (Agricola, 2007)입니다. (일꾼 놓기의 아버지 케일러스와 어머니 아그리콜라입니다.) 일반적인 일꾼 놓기는 다음과 같은 규칙을 따릅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1. 내게 제한된 수의 일꾼이 있으며, 내 턴이 될 때마다 내 일꾼을 보드의 행동 칸에 놓을 수 있습니다.2. 일꾼을 행동 칸에 놓..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