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es of Missions (미션의 종류) |
테라에는 주 미션을 포함해 총 다섯 개의 미션이 있습니다.
주 미션은 전 글에서 썼으니 여기선 부미션의 종류와 공략에 대해서 얘기하려 합니다.
Cluster
클러스터 미션은 독립된 군집(건물 덩어리)이 몇갠지 보는 것입니다. 미션창에 그려져있는 걸 보시면 집 한채 있는 것도 1 Cluster, 요새+집+교회가 있는 것도 1 Cluster, 교역소와 집이 있는 것도 1 Cluster, 총 세개가 있네요. 클러스터 미션이 정말 좋은 게, 드워프나 파키르 같은 약캐들에게 이기는 터전을 만들어줍니다.
SA/SH Distance
SA/SH 미션은 성소와 요새의 거리를 보는 미션입니다. 성소를 짓고 요새를 얼마나 떨어져서 짓는지의 미션이죠. 배로 연결 되어있어야 합니다.
Edge
가장자리에 건물이 가장 많은 사람을 보는 미션입니다.
Distance
SA/SH 와는 다르게 그냥 모든 건물들을 다 잡고 가장 먼 건물을 보는 미션입니다.
지도에 따라 최대 15~16칸입니다.
미션들이 도대체 정확히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예시를 준비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저(Swarmlings)는 만약 클러스터 미션이라면 총 3개의 클러스터를 갖게 되고,
엣지 미션이라면 엣지 건물이 총 6개가 되고 (A2, A3, A4, D1, E1, I4)
SA-SH미션이면 3칸, (A3에서 D2까지의 거리는 세칸)
거리 미션이면 8칸입니다. (A2, A3, A4에서 I5까지 전부 8칸)
노란색(Nomads)은 클러스터 미션이면 역시 세개
엣지면 3개
SA-SH미션이면 3칸,
거리 미션이면 7칸입니다.
Approach to Missions (미션 공략) |
미션은 누차 얘기했지만 굉장히 중요합니다. 자신이 안 먹으면 상대가 먹는 개념이라 테라에서 가장 인터랙션 요소가 강한 것 중 하나입니다.
클러스터 미션일 경우엔 여차하면 마을 3개보단 마을 2개 + 클러스터를 노리는 게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 보시고 드워프나 파키르가 있는 판이면 그냥 쿨하게 클러스터 미션을 포기하시는게 좋습니다. 애초에 저 종족들은 클러스터는 먹으라고 있는 거니까요.
물론 같이 하는 드워프나 파키르가 별로 클러스터를 못 먹는 거 같다 싶으면 죽어라고 드셔야 됩니다. 또 클러스터 하기 좋은 종족으론 마녀, 연안민, 인어 등이 있지만 이들은 클러스터 버리고 마을 가는 테크가 더 자주 나옵니다.
엣지 미션은 사실 처음 집 놓을 때부터 핵심적인 미션입니다. 가장자리에 있으면서 파워도 많이 받아야 좋은 그런 자리를 선점 못하면 웬만해선 갖기 힘듭니다. 너무 가장자리를 먹겠다고 혼자 놀면 이 미션 외에 아무것도 이루기 힘들어서 자멸하기 쉽상이고, 너무 중앙이면 엣지 미션을 그냥 포기하고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SA/SH 미션일 경우엔 종족에 따라 다릅니다. 전편에서 요새(SH)를 먼저 짓는 것이 좋은 종족이 6개(+1) 있다고 했죠? 그런 경우엔 1라운드에 SH를 중앙 지역보다 외곽지역에서 지을 수 있다면 남들보다 떨어질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잘 안 됩니다) 역시 엣지 미션처럼 파워도 충분히 받아야 한단 계산을 깔아두면서 SH는 떨어지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오스매지션, 다클링, 얼음여인의 경우는 이른 성소 (Early SA)를 갈 확률이 높기에 역시 외곽지역에서 지을 수 있으면 좋습니다.
거리 미션은 삽업글이 되어있는 플레이어가 먹거나 아니면 삽을 잘 쓰는 종족이 먹습니다. 넉넉함과 종족발의 싸움 같은 느낌이 강하죠. 15~16칸이 최대치라고 썼는데, 보통 12~14칸 정도가 1등을 차지하고, 달리는 종족이 두개 이상일 경우엔 최대치가 세명이 나오는 게임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미션들은 마치 비딩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나 건물 15개 지었어, 넷웤 1등은 내가할게 ^^"
"? 16개 지을건데?"
이런 식인거죠. 그걸 깨닫고 정리를 한다면 비딩과 같은 개념으로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아예 네트워크 점수는 별로 신경 안 쓰면서 다른 점수로 이기려 증폭을 시키든지, 반대로 확실히 희생의 가치가 있다 느끼면 비딩 전쟁에 들어가든지 등등. 언제나 모든 경매에서도 진리지만 자신이 안 들어가는 경매는 남들끼리 불붙게 하는 걸 끊임 없이 유도함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정말 괴랄한 점수로 1등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점수 126점 + 미션1 18점 + 미션2 18점 + 신앙 네개 32점 = 194점
이런 점수요.
그럼 다시 주미션얘기로 돌아옵니다. Network 미션은 단순히 가장 많이 내려놓는 사람이 이기는 개념이지만, 초심자뿐 아니라 어느 정도 테라 잘한다고 자부하는 분들도 계산을 잘 못하는 경향이 있을 정도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주미션은 게임 내내 머릿속에 들어있어야 합니다 (어느 정도는). 이게 어떤 뜻이나면, 집(D)을 너무 적게 빼놓으면 게임 후반에 집을 내려놓느라 자원을 다 쓰고, 교역소로 다시 올려서 집을 빼는 순환전략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집을 반면에 너무 많이 빼놓으면 후반에 집을 못 내려놓아 교역소부터 업그레이드 해서 다시 집을 뺄 수 있게 만드는 번거로움 때문에 주미션을 못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균형이란 것은 얻기 굉장히 힘든 개념이니 항상 염두에 두고 게임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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