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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용어

유로 게임

유로 게임

 

유로게임 (Eurogame)은 유럽식 보드게임의 약자로유럽특히 독일에서 나온 게임들을 통칭하는 표현이다. (그래서 독일게임이라고도 한다)




유로게임들은 대체로 테마성을 적게 띄고, 전략이 운보다 더 중요한 경우가 많으며 대체로 여러가지 요소들이 들어가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움직이게 만든 시스템을 띄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요즘의 유로게임을 대표하게 된 여러 시스템을 처음 대표한 작가는 미국인 시드 잭슨, 가장 완성도 있는 시스템을 제작한 사람은 영국인 프란시스 트레샴이다. 하지만 대중에게 가장 크게 터진 유로게임이 독일에서 나온 카탄의 개척자였기 때문에 유로게임은 독일이란 선입견이 정착됐다.

유로게임의 여러 특징으론 일단 3~4인 게임이 가장 많고, 규칙을 익히는 것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경향이 있다. 또한 전략에 어느 정도의 깊이가 있어 할수록 여러 가지를 시도할 수 있다. 보통 유로게임들은 특정 테마를 갖고 있지만, 굳이 테마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별로 중요하지 않은게 특징이다. 그리고 이런 게임은 중간에 탈락이란 개념이 없으며 승점을 최대한 내는 것이 목표다.


(티켓 투 라이드의 승점 기록표)


 

현대 유로게임은 많은 게이머들을 거느리며 난이도, 플레이 방식, 인원수 등에서 굉장히 다양해졌다. 알함브라, 카르카손, 도미니언처럼 굉장히 쉽게 배울 수 있으면서 전략의 깊이가 매 게임 깊어지는 게임도 있고, 카탄, 마르코폴로처럼 운의 요소가 상당한 게임도 있다. 반면에 이스탄불, 몸바사, 카베르나처럼 이기는 방법과 테크트리가 다양한 게임도 존재한다.




워낙 인기가 많아지니 유로게임은 그 전의 보드게임들관 다르게 만든 사람 (디자이너)의 이름을 게임 상자에 써놓는다, 마치 책처럼.

그래서 유로게임을 외국에선 디자이너 게임이라고도 칭한다.

이는 모노폴리, 클루 등의 양산형 보드게임들과 대비시키는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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