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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미스티카 기본전략 (4) 교회와 요새 Temples and Strongholds (교회와 요새)3번글에서 오프닝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뤘었죠. 또한 대부분의 종족은 교회나 요새를 하나 짓고 시작한다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일곱 종족 외엔 요새를 짓는 것은 자살행위입니다. 다음의 종족들을 잡았다면 요새와 교회를 고민할 여지가 있습니다.1. Giants거인의 요새는 무시무시합니다. 거인은 1삽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대신 모든 지형을 2삽으로 개간할 수 있는데, 요새는 매 라운드 2삽을 줍니다. 심지어 4권능도 줘요.정리하자면 거인요새 = 매 라운드 땅 하나 + 4PW높은 권능과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좋은 요새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능력활용이 힘들어서 초심자가 쓰긴 어렵고, 중수에게도 항상 승리하기 어려운 종족이지만 현재 테라 세계 1.. 더보기
지킬박사와 하이드 : 핸드관리보다 중요한건 팀원간의 신뢰 지킬박사와 하이드 (Dr. Jekyll & Mr. Hyde) 트릭테이킹 게임은 보통 자신의 핸드를 관리한다. 결국 다 내야하는 자신의 패를 보면서, 언제 선을 먹을지, 언제는 포기하고 다음을 기다릴지 등을 계획한다. 결국 나에게 있는 자원은 한번 자신의 손에 들어온 카드들뿐이고, 이 카드들은 결국엔 규칙에 맞춰서 내기 싫어도 내야하기 때문에, 일종의 프로그래밍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런데 트릭테이킹인데도 내 핸드에서 카드를 안낼 수 있다면? 트릭테이킹 게임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살펴보자. 이 게임은 지킬덱과 하이드 덱이 똑같은 장수로 나뉘어져 있으며, 구성도 A1 B1 C1 D1 E1 F 3~7, x1, x2, x3에 *(변신)카드 한 장씩 똑같다. 팀과 자신의 역할은 매 라운드 랜덤으로 결정이 된다. .. 더보기
이 블로그에 대해 문득, 근처에서 같이 게임 하는 사람들끼리의 함께 블로그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 다른 색깔의 드러내면서 각자의 게임에 대한 글을 쓰고, 모임도 하고 그런 느낌으로요. 안 그래도 근처 레이지니님과는 서로 모임을 운영하면서도 참석자들이 다 겹치고 게임들도 서로 빌려 주고 빌려 오고 하는 관계였기 때문에 아예 하는 김에 뭔가 같이 하는 프로젝트도 재밌을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어쩌다가 두 분께 이런 생각과 향후 계획 등을 전달했더니 마음이 맞아 이렇게 블로그를 열게 됐습니다 :) 모임글 등 차차 조금씩 업데이트 해나갈 예정입니다 더보기
유로 게임 유로 게임 유로게임 (Eurogame)은 유럽식 보드게임의 약자로, 유럽, 특히 독일에서 나온 게임들을 통칭하는 표현이다. (그래서 독일게임이라고도 한다) 유로게임들은 대체로 테마성을 적게 띄고, 전략이 운보다 더 중요한 경우가 많으며 대체로 여러가지 요소들이 들어가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움직이게 만든 시스템을 띄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요즘의 유로게임을 대표하게 된 여러 시스템을 처음 대표한 작가는 미국인 시드 잭슨, 가장 완성도 있는 시스템을 제작한 사람은 영국인 프란시스 트레샴이다. 하지만 대중에게 가장 크게 터진 유로게임이 독일에서 나온 카탄의 개척자였기 때문에 유로게임은 독일이란 선입견이 정착됐다.유로게임의 여러 특징으론 일단 3~4인 게임이 가장 많고, 규칙을 익히는 것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 더보기
테라미스티카 기본전략 (3) 오프닝 Placement (집 배치) 초기 집 배치도 치명적입니다. 집 배치에는 다음 세 가지를 일단 신경 써야 합니다. 1) 다른 사람 옆으로 가거나 다른 사람이 옆으로 오게 하기2) 확장 여부3) 연결이 가능한지 다른 사람 옆으로 가거나 다른 사람을 유혹하는 이유는 서로 권능을 주고 받으며 교역소를 싸게 올리기 위해서입니다. 초반의 파워는 엄청난 값어치를 갖는데, 이로 인해 얻는 초반 이득으로 계속 굴리는 스노우볼링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역소 생업글 (2일꾼 6원)은 너무 비쌉니다. 보통 교역소 생업을 초반에 한두개 하면 바로 순위 싸움에서 수직낙하를 하기 쉽습니다.예외라면 2인 게임에서의 카오스매지션이나 스웖링인데, 이 종족들은 2인 테라에선 안 붙는게 이득일 수 있습니다.어쨌든 초반에 파워를 많이.. 더보기
테라미스티카 기본전략 (2) FAQ Frequently Asked Questions (자주 묻는 질문)본격적으로 테라미스티카 전략 연재에 들어가기 전 자주 듣는 몇 가지 질문들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Q: 주종족이 있는 게 좋을까요?A: 아뇨. 전혀 쓸모 없습니다. 하다 보면 점점 주종족이란게 얼마나 의미 없는지 깨닫게 되는 게임입니다. 애초에 가장 공정하게 비딩룰로 한다면 원하는 종족을 고를 수 없을 뿐더러 모든 종족을 다 해봐야 게임 운영이 느는데, 모든 종족을 다 해보면 좋아하는 종족과 싫어하는 애들이 갈릴 뿐, 주종족이란 개념이 적어집니다. 물론 최선호 종족이나 주종족이란 개념이 남거나 생길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 테라 미스티카를 했을 때는 다클링과 하플링이 가장 좋았습니다. 땅을 끊임없이 파는 느낌이 마음에 들었죠. 하지만 게.. 더보기
테라미스티카 기본전략 (1) 개요와 비딩 일단 앞으로 연재할 이 글은 테라 미스티카 입문자가 아닌 초심자와 중급자를 위한 글입니다. 입문자를 위한 규칙 가이드는 나중에 연재하겠습니다! 이 공략글을 읽으면 좋은 사람: *테라를 많이 해봤지만 아직 190점 이상의 고득점을 못 달성해본 사람, *아직 테라 하면서 뭐가 좋은 행동인지 모르겠는 사람 또한 이 글은 테라 기본판이 아닌 빅박스판, 즉 모든 확장을 다 포함한 게임을 위한 전략글입니다. 기본판은 밸런스 문제나 다양성 부재 등이 있기에 확장을 포함한 게임보다 확실히 전략이 일률적이게 되기 쉽습니다. 물론 기본판을 위한 전략을 얻기 위해 읽으셔도 도움을 되겠지만요. Bidding (입찰)비딩은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1. 모든 종족이 들어있는 주머니에서 인원수만큼 무작위로 종족을 뽑습니다.2. 각.. 더보기